대전 뚜벅이 여행, 하루 만에 즐기는 코스
대전은 수도권에서 KTX로 약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여행지로, 교통이 편리하고 볼거리와 먹거리가 다양해 당일치기 여행에 최적화된 도시입니다. 특히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어 뚜벅이 여행자들도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전에서 하루 동안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대전의 명물인 성심당부터 자연 속 힐링이 가능한 한밭수목원, 그리고 전통시장과 온천까지 하루 동안 대전의 매력을 가득 담은 코스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대전역에서 시작! 성심당과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 탐방
뚜벅이 여행은 보통 KTX나 SRT를 이용해 대전역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전역에 도착했다면 가장 먼저 ‘성심당’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1956년에 문을 연 성심당은 대전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으로, 전국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일부러 찾아오는 명소입니다.
대표 메뉴는 바삭한 튀김소보로와 촉촉한 부추빵이며, 이 외에도 소금빵, 카스테라, 크로칸 슈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가 있습니다. 성심당 본점과 옆에 위치한 성심당 케이크 부티크에서는 더욱 다양한 디저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빵을 테이크아웃해서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며 간식처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성심당에서 나와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는 대전의 대표적인 도심 속 예술 거리입니다. LED 조명으로 꾸며진 밤거리의 모습이 인상적이며, 낮에도 곳곳에서 거리 공연이나 버스킹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성 넘치는 카페와 디저트 가게들이 많아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쉬어 가기에도 좋습니다.
2. 숲 속 힐링! 한밭수목원과 엑스포다리 산책
도심을 둘러봤다면 이제 자연 속에서 힐링할 차례입니다. 다음 목적지는 대전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인 ‘한밭수목원’입니다. 한밭수목원은 국내 최대의 도심 속 인공 수목원으로, 동원과 서원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다양한 식물과 테마 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뽐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이 피어나고, 여름에는 울창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시원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절경을 이루며, 겨울에는 고요한 설경이 펼쳐집니다. 곳곳에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산책하며 대전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수목원을 둘러본 후에는 바로 옆에 있는 ‘엑스포다리’를 건너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 다리는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과 연결되는 랜드마크로,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낮에는 한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밤에는 형형색색의 조명이 켜져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3. 대전의 맛! 중앙시장과 유성온천 거리 탐방
대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먹방’입니다. 대전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있지만, 뚜벅이 여행자라면 ‘중앙시장’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앙시장은 대전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대전 중앙시장의 명물로 꼽히는 ‘칼국수 골목’에서는 쫄깃한 면발과 진한 국물이 일품인 칼국수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즉석에서 구워주는 호떡, 수제 어묵, 떡볶이, 빈대떡 등 다양한 간식이 여행자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든든하게 식사를 마친 후에는 ‘유성온천 거리’로 이동해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풀어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유성온천은 대전의 대표적인 온천 지역으로, 따뜻한 온천수를 이용한 족욕 체험이 가능합니다. 거리 곳곳에 무료 족욕탕이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간편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4. 보너스 코스: 대전 시내 핫플레이스 추천
만약 시간이 조금 더 남는다면 다음과 같은 장소도 추천합니다.
- 대전시립미술관: 현대적인 전시와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
- 대전 오월드: 동물원과 놀이공원이 결합된 패밀리 여행지
- 스카이로드: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초대형 LED 스크린 거리
이외에도 대전은 숨은 명소가 많으니,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추가 방문해도 좋습니다.
결론
대전은 교통이 편리하고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아 뚜벅이 여행자들에게도 최적의 여행지입니다. 하루 동안 성심당에서 빵을 맛보고,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예술을 감상하고, 한밭수목원에서 자연을 느끼고, 중앙시장에서 로컬 음식을 맛보고, 유성온천에서 힐링하는 완벽한 당일치기 코스를